
아이컨택과 어댑터씨어터의 만남은 이미 '룸메이트' 시리즈를 통해 그 가치를 입증했다. '룸메이트'는 런던 대본 수출과 대전, 광주 초청공연으로 이어지며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극단과 플랫폼형 소극장 간 바람직한 협업 모델로 평가받으며, 부산 연극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몽키트랩'은 이러한 성공적인 협업의 연장선에서, 심리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한다. 윌리엄 위카크 제이콥스의 원작을 백규진이 각색하고 강승환이 연출을 맡아, 인간의 욕망과 본성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무대 위에서 섬세하게 그려낸다.
'몽키트랩'은 부산문화재단 우수예술지원사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화제작이다. 공공 창작지원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컨택은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불가리아, 폴란드, 루마니아 등과의 국제 협업을 통해 글로벌 공연 IP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 공연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시작된 창작물이 세계무대로 뻗어나가는 성공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어댑터씨어터 역시 창작지원 거점으로서 지역 청년 예술가들과의 실험적 콘텐츠로 주목받으며, 플랫폼형 기획제작극장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아이컨택 양승민 대표와 예술은공유다 심문섭 대표는 "이 작품이 지역 창작예술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란다"며 "연극 『몽키트랩』을 통해 관객들과 강렬한 감정 교류를 이루고, 예술과 대중이 연결되는 혁신적 장면을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승욱, 박문현, 조한별, 최선희가 출연하는 'Monkey Trap (몽키트랩)'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 오후 3시에 어댑터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아이컨택 공식 SNS 및 어댑터씨어터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