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는 수능 종료 후 단 4일 만에 논술고사를 실시해, 수능 전까지 개념 정리, 실전 문제풀이, 오답노트 작성, 답안 작성 연습 등을 마쳐야 한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목동씨사이트학원은 ‘삼육대 파이널 실전반’을 개설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서 실전 감각을 높이는 수업을 구성했다.
2026학년도 삼육대 논술전형에는 154명 모집에 7,963명이 지원해 5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42.36대 1보다 상승했으나, 한 과목 3등급인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는 응시자가 약 37%에 달해 실제 경쟁률은 낮은 편이다. 경쟁률 수치만으로 난이도를 판단하기 어렵고, 효율적인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삼육대 논술은 ‘교과형 논술’로 국어와 수학 두 과목에서 출제되며, 모든 문항이 EBS 교재와 연계된다. 인문계는 국어 9문항·수학 6문항, 자연계는 국어 6문항·수학 9문항으로 총 15문항이 80분 동안 출제된다. 문항별 배점은 10점으로 동일하며, 국어는 제시문 내 답 도출 중심, 수학은 ‘어삼쉬사(어려운 3문항·쉬운 4문항)’ 수준 문제를 모두 맞히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조건형 문제가 늘어나 세밀한 독해력과 정확한 문제 이해가 요구된다.
2025학년도 입시 결과를 보면, 인문계 평균 정답은 8.6~9.9개, 자연계는 7.5~9.9개로 분포했다. 자연계는 수학 난이도 상승으로 평균 정답이 7개 선에 형성된 경우가 많았다. 국어는 제시문 이해와 조건 적용, 수학은 간결하고 논리적인 풀이 과정이 중요하며, 연필이나 샤프는 사용할 수 없어 볼펜 필기 연습이 필요하다. 풀이 과정을 정확히 기록하는 연습이 실전 감각 향상에 유리하다.
시간 관리도 중요한 요소다. 총 15문항을 80분 내 해결해야 하므로 문항당 약 5분 20초가 주어진다. 쉬운 문제에서 점수를 확보하고 어려운 문제는 부분 점수를 목표로 하는 전략이 효율적이다. 국어와 수학의 풀이 순서, 답안 작성 시점, 문제 난이도 구분 등을 사전에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동씨사이트학원 관계자는 “약술형 논술은 과거 적성고사의 연장선에서 실시된 전문 입시 영역으로,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강의하는 학원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시험 범위, 문제 유형, EBS 연계율 등에서 대학별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함께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원은 이러한 시험 특성을 반영해 실전반을 운영하며, 수험생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 답안 작성과 문제 풀이 능력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 삼육대 파이널 특강 관련 문의는 학원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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