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탄의 강렬한 열기 속에서 정교하게 그릴링한 엠버스의 요리는 재료 고유의 풍미와 섬세한 식감을 극대화하며, 셰프의 정교한 터치를 통해 단순한 그릴을 넘어 하나의 미식 여정으로 완성된다.
불꽃의 온도와 연기, 나무의 성질까지 치밀하게 계산한 오픈 파이어 그릴링 기법을 기반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가장 깊고 풍부하게 끌어올린다.
이번 페스티브 시즌에는 숯불·훈연·삼나무 플랭크 그릴링 등 다양한 불 조리법을 활용해 각 코스의 개성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했다. 서로 다른 화력과 향을 지닌 조리 방식이 코스 전체의 밸런스를 완성하며, 엠버스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강조한다.
런치 한정으로 구성된 A 코스는 로랑페리에 샴페인과 앙트레, 갓 구워낸 엠버스 브레드로 시작된다. 숯 향을 은은하게 입힌 생선 크루도와 캐비어, 깊은 풍미의 어니언 브로스가 겨울철 미식의 감성을 전달한다. 미들 코스는 삼나무 플랭크로 그릴링한 해산물(랍스터·킹크랩·가리비)로 이어지며, 메인에서는 한우 1++ 3종 또는 35일 드라이 에이징 티본 중 선택할 수 있다. 시그니처 스파이시 캐비어 누들과 제철 디저트가 우아한 마무리를 더한다.
# 페스티브 런치 B 코스
런치 한정으로 구성된 B 코스는 로랑페리에 샴페인과 버터 포칭한 랍스터 테일을 시작으로, 한우 채끝 슬라이스와 숯불 양파 벨루테, 킹크랩·가리비·오세트라 캐비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메인 디시는 참숯 그릴링 쇠고기 3종과 한우 1++ 3종 또는 35일 드라이 에이징 티본 중 선택할 수 있고, 이어 시그니처 누들과 디저트가 제공된다.
# 엠버스 스페셜 코스
엠버스의 기술과 철학을 집약한 대표 코스로, 런치와 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로랑페리에 샴페인을 곁들인 단새우, 스모크 향의 애플 퓌레, 북해도산 성게로 시작해 화려한 미식의 서막을 연다. 이어서 한우 타르타르 브리오슈, 저온 버터 포칭 블루 랍스터 테일, 참숯 그릴링 킹크랩·가리비·오세트라 캐비어가 이어지며 엠버스만의 오픈 파이어 철학을 완성한다. 메인은 20일 숙성 한우 안심과 35일 드라이 에이징 미국산 프라임 채끝 등심으로 구성되며, 두 가지 숙성 방식의 풍미를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딸기 바슈랭과 커피, 풀만 시그니처 티가 세련된 피날레를 완성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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