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WPG가 11일(현지시간) 뉴욕 주유엔 아프리카연합(AU) 대표부 콘퍼런스홀에서 AU 산하 여성교육기관인 CIEFFA와 공동으로 제7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70)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IWPG는 1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뉴욕 주유엔 아프리카연합(AU) 대표부 콘퍼런스홀에서 AU 산하 여성교육기관인 CIEFFA(AU International Centre for Girls and Women’s Education)와 공동으로 제7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70)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니 여성·가족·아동부 장관, 범아프리카의회 여성 코커스 대표를 비롯해 AU 회원국과 유엔 기관의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사회 내 여성 교육과 평화 구축을 위한 연대를 공고히 했다.
세션 주제는 ‘분쟁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에서 여성 리더십과 회복력,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소녀·여성 교육의 역할’이었다. 행사에서는 소녀·여성 교육의 중요성과 교육 접근성 및 여성 리더십의 연계성, 분쟁 지역에서의 평화교육 사례, 지속 가능한 협력과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여성 교육이 단순한 권리를 넘어 평화롭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만드는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아프리카 각국의 선진 사례를 공유하며 국가 특성에 맞는 여성 교육 확산 전략과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취약한 피해자로만 여겨졌던 여성이 평화교육을 통해 평화 강사로 거듭나고 있음을 강조하며 “IWPG는 여성의 평화 실천이 문화가 되고 궁극적으로 제도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여성 평화 리더 양성, 연대를 통한 실천 확산, 국제 규범화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U와 전 세계 NGO 파트너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각국 대표들도 이에 깊이 공감하며 분쟁 현장에서 체감하는 여성 교육의 현실을 잇따라 증언했다. 아프리카연합 교육과학기술혁신 집행위원인 가스파르 바냥킴보나 교수는 “분쟁 상황에서 여성의 리더십을 요구하면서 교육 기회를 박탈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녀를 교육한다는 것은 단순한 문해력을 넘어 차세대 협상가, 과학자, 정책 입안자, 평화 구축자를 길러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쟁 지역 여성 교육을 위한 재정 지원 확대 ▲교육 보호 정책 강화 ▲수혜자에서 의사결정자로의 전환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라마란 배리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 차관은 자국의 여성 교육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모든 교육은 평화라는 기반 위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쟁이나 위기로 여아들의 정규 교육이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교육에 앞서 평화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밝혔다.
모하메드 이드리스 주유엔 AU 대표부 대사는 “다자주의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IWPG가 교육 분야에서 기울이는 노력은 매우 큰 가치가 있다. 여성평화교육 사업이 더 많은 아프리카 국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AU CIEFFA의 글로벌 캠페인 ‘AfricaEducatesHer’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아프리카연합 15개 회원국에서 진행 중인 이 캠페인은 여성 교육이 리더십과 정의, 평화로 이어지는 변화의 동력임을 강조하고 있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다. 현재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900여 협력단체와 연대해 활동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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