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뱅크 행장 후보로 추천된 강정훈 부행장.
19일 iM금융그룹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강 부행장을 iM뱅크 제15대 행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장 선임 절차는 지난 9월 황병우 그룹 회장이 은행장직에서 물러나 그룹 회장 역할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iM금융그룹은 금융당국의 은행 지배구조 모범 관행과 내부 규정에 따라 황 행장의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체계적인 후보 검증 과정을 진행했다.
그룹임추위는 지난 3개월간 총 4차례의 회의를 통해 투명하고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쳤다.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와 경영실적 리뷰를 통해 먼저 5명의 롱리스트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후 일대일 회장 면담과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면접을 실시해 3명의 숏리스트 후보를 압축했다. 최종 단계에서는 각 후보자들의 비전과 사업계획 발표를 평가해 강정훈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낙점했다.
강 부행장은 앞으로 iM뱅크 이사회 승인과 주주총회 의결 등 공식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제15대 iM뱅크 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역 금융의 중심축인 iM뱅크가 내부 승진을 통한 안정적 리더십 전환을 선택한 만큼, 강 부행장의 새로운 경영 비전과 전략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