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결과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타이밍에 있다. 수요예측이 진행된 시점은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됐던 3월 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기관 수 기준 약 80%, 신청물량 기준 약 76%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며 시장의 두꺼운 신뢰를 확인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한 시기에 나온 수치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장기 확약 비율은 더욱 눈길을 끈다. 3개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약 28%, 6개월 확약 비율이 약 32%로, 3개월 이상 장기 확약 비율이 약 60%에 달했다. 신청 물량 기준으로도 3개월 약 27%, 6개월 약 29%로 집계됐다. 단기 차익보다 중장기 성장에 베팅하는 기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의미로, 최근 IPO 사례 가운데서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핵심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개발 가속화,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2020년 8월 설립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자가면역질환·면역항암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텍으로, 오는 3월 2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IMB-101의 글로벌 상업화와 독자적 신약 개발·허가 역량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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