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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부티크, 신품 가격 인상 여파로 중고 명품 거래 5.6% 증가

이성수 CP

2026-03-20 10:38:00

라이브 방송 중인 엘라부티크 직원 모습/사진제공=엘라부티크

라이브 방송 중인 엘라부티크 직원 모습/사진제공=엘라부티크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가로수길 소재 중고 명품 셀렉숍 엘라부티크(ELLA BOUTIQUE)가 주요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영향으로 거래량이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엘라부티크 집계에 따르면, 전년 동기(1~2월) 대비 올해 전체 거래 건수는 약 5.6% 증가했다. 특히 에르메스의 경우 거래량이 57.5% 급증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신품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빈티지 시장으로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샤넬이 '클래식 맥시 핸드백' 가격을 7.5% 인상한 것을 비롯해 까르띠에, 에르메스, 롤렉스 등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연초를 기점으로 일제히 가격을 올린 상태다. 엘라부티크는 이러한 추세가 소비자들의 구매 시점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검증된 전문 매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품을 확보하려는 수요로 이어지고 있으며, 당분간 중고 시장 내 주요 브랜드의 거래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엘라부티크 관계자는 “신품 가격이 오르면 더 합리적으로 살 수 있는 빈티지 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하게 되며 그 속도가 빨라진 상태”라며 “이는 곧 빈티지 시장이 스마트한 명품 소비를 추구하는 시장이라는 점을 많은 소비자들이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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