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미백가글은 주로 구취 제거와 충치 예방, 치아 미백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잇몸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제약이 있었다. 파마이노베이션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효소와 산화 기전을 결합한 복합 미백 시스템을 액상 조성물에 적용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미백 기능에 치은염 예방 효능을 더한 것이다. 구강 환경은 치아뿐 아니라 치은 조직 상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세균 균형이 무너질 경우 염증이나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치은 염증에 관여하는 주요 병원성 세균인 진지발리스(P. gingivalis) 등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됐다.
그간 미백 중심의 제품들은 치아 색상 개선을 위해 산화제 농도를 높이는 방식을 사용해 왔으나, 이는 치은과 구강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파마이노베이션은 이번 특허를 통해 미백과 치은 관리를 동시에 구현함으로써 일상적인 구강 관리 제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파마이노베이션은 한국콜마 연구원 출신 정종윤 박사가 지난해 11월 설립한 제약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제약 OTM(One-Total Manufacturing) 시스템을 도입하여 원료 개발부터 제조,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통합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체험형 플랫폼 ‘파마이노베이션 랩엑스’를 개설하여 고객이 제품 개발 및 식약처 허가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또한 AI 기반 품질분석 연동 자동 제조 시스템 관련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평택 신규 공장을 완공하는 등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파마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특허 출원은 미백가글의 기능을 치아 미백에만 머물지 않고 치은염 예방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l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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