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반등, 구체적 수치로 보다
전주(5월 25~31일) 214억 6000만원과 비교하면 12.8% 증가한 수치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이 수준이 논란 이후 주간 기준 최고라는 점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변화가 극명하다. 논란 직전인 5월 11~17일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액은 321억 6000만원에 달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5월 18~24일 236억 9000만원으로 급락하며 26.3%나 위축됐다. 그 다음주도 악화 추세가 계속돼 214억 6000만원까지 내려앉았다. 결국 정용진 회장의 조치들이 먹혀들기까지는 정확히 3주의 시간이 필요했다.
다만 회복의 가도가 완전하진 않다. 논란 전 수준인 320억원 대에는 아직 30억원 이상의 간격이 남아 있다.
카톡 상품권도 상위권 포진
스타벅스는 논란 직후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카테고리 1위 자리에서 밀려난 상태였다. 그 자리가 이제 돌아왔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1만 3900원 스타벅스 음료·디저트 세트가 카테고리 1위를 점유했으며, 5만원 상품권(2위)과 3만원 상품권(4위)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정용진 회장은 논란에 대해 즉각 행동으로 응했다. 논란 당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고, 이틀 뒤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비판이 이어지자 26일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다.
동시에 스타벅스는 경영적 손실을 감수하는 결정도 내렸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완화해 고객들의 신뢰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불매 운동, 여전히 진행 중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불매 운동은 여전히 존재한다. 일부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스타벅스 불이용을 실천 중이며, 이것이 논란 이전 수준으로의 복귀에 얼마나 오랜 시간이 필요할지는 미지수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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