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거제·통영·사천 등 수해 피해지역을 위해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현장에 장비와 인력까지 투입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
긴급 생계비부터 주거시설까지, 20억원으로 신속 대응
한화그룹은 먼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피해 주민들이 가장 절실해하는 부분에 쓰인다. 긴급 생계비 지원, 임시 주거시설 마련, 생필품 제공이 그것이다. 화마와 수해 같은 재난 직후 주민들의 생존이 걸린 시간에 신속하게 필요한 것을 건넸다는 뜻이다.
취약계층을 보듬는 10억원, 지역화폐로 꾸려진다
흥미롭게도 10억원 전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점이다. 취약계층을 돕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도 함께 챙기는 셈이다. 피해 주민들의 회복력을 높이면서도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준설차량, 펌프, 발전기까지" - 한화오션이 현장을 움직인다
돈만 보낸 것이 아니다. 거제에 조선소 등 사업장을 둔 한화오션은 수해 직후 복구 현장에 뛰어들었다. 침수지역의 신속한 배수 작업을 위해 준설차량, 펌프, 발전기를 들고 나갔고 이를 운용할 인력도 함께 투입했다.
자원봉사단체들도 동참했다. 한화오션은 복구 현장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생수와 장갑, 간식을 제공했다. 작지만 실질적인 배려였다.
재난 때마다 손을 놓지 않은 한화그룹
이번이 한화그룹의 첫 손길은 아니다. 지난해 3월 경북·경남·울산을 휩쓴 산불 피해 복구에 10억원을 기탁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전국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20억원을 지원했다.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 지원의 첫 대열에 서온 셈이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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