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는 15일 윤리준법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이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37301은 기업이 법규와 윤리 기준을 지키고, 경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준법 리스크를 미리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 기준을 제시하는 표준이다. 하이트진로의 준법경영시스템이 이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제3자 인증기관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증의 의미는 작지 않다.
현업이 참여한 준법 리스크 점검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이트진로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주요 업무와 연결된 준법 리스크를 빠짐없이 찾아내고, 리스크별 예방과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었다. 특히 회사는 현업 부서 임직원이 자신이 맡은 업무와 관련된 리스크를 직접 점검하고 개선 과정에 참여하도록 했다. 준법경영을 본사 몇몇 담당자의 몫이 아니라 매일 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구성원의 일상으로 만들겠다는 의도가 담긴 방식이다.
인증 수여식과 이해관계자 신뢰 제고
ESG 거버넌스 개편과 향후 과제
이번 인증은 하이트진로가 올해 7월 단행한 ESG 거버넌스 체계 전면 개편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ESG위원회를 전원 독립이사 체제로 바꿔 독립성을 강화하고, 위원회의 권한도 대폭 넓혔다. 글로벌 수준의 준법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구조적 기반을 먼저 다진 뒤, 이번 국제표준 인증으로 그 성과를 외부에 입증한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준법·윤리경영을 고도화하며 ESG 경영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전 임직원이 준법경영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정기적인 준법 리스크 점검과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준법·윤리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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