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0.29(목)

명노현 부회장이 강조한 LS의 동반성장 전략

협력사 CEO 130여 명이 한자리에, LS그룹 제5회 CEO 포럼이 남긴 상생의 메시지

이성수 CP

2026-10-29 15:40:34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지정학 리스크와 AI 전환 속 LS가 택한 길
협력사 대표와 그룹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위기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LS그룹이 28일 연수원 LS미래원에서 개최한 '2026 LS 협력사 CEO 포럼’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으며, 동반성장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는 무대가 됐다.

이번 포럼에는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해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CPO(최고구매책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씨앤에스에너지, 한국컴퓨터, 한미전선 등 협력사 대표 80여 명도 함께했다. LS와 협력사가 경영 현안을 나누고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실질적인 상생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

명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LS그룹이 이뤄 온 견고한 성장세가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질적인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와 AI 기술 혁신을 위기이자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보고, 협력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영 통찰을 높이는 강연과 현장 네트워킹
올해 포럼은 협력사 CEO들의 경영 통찰력과 의사결정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정세와 경제 트렌드를 짚었고, 임장원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리더의 데이터 문해력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LS는 협력사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부지원사업도 함께 안내했다.

이어진 'LS CPO-협력사 CEO 만남의 시간’에서는 참석자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동반성장 계획과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나누며 상생 협력의 접점을 넓힌 자리였다. 포럼에 참석한 한미전선 이승현 대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AI 전환처럼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현안에 대해 경영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LS그룹 경영진과 현장의 고민을 진솔하게 나누며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다.

계열사별 상생 지원으로 이어지는 협력 generation
포럼의 메시지는 계열사별 지원 활동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현장의 불안전 요소와 부적합 요소를 개선하며 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누계 200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고 있으며, 8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공동근로복지기금’으로 협력사 임직원의 복지를 지원한다. 우수 협력사를 육성하는 ‘ACE 클럽’ 운영을 통해서는 품질, 생산, 경영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 LS MnM은 1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로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일부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사의 자금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포럼에서 나눈 이야기는 안전, 기술, 금융이라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협력사를 단순한 거래 상대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대하겠다는 LS의 방향이 현장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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