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는 국민 독서율을 올리기 위해 해마다 우수한 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관련 학자, 출판평론가, 사서, 교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70%, 공공도서관 등의 수요자 추천 도서 30%의 비율로 선정되고, 총 10개 분야(총류, 철학·윤리학·심리학,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에서 400종 내외로 선정된다.
예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된 ‘예술이 밥 먹여 준다면’은 공연 예술계의 짠내 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저자가 현장에서 익힌 노하우를 풀어내며 공연기획과 예술경영을 꿈꾸는 예비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고 있다. 이 책의 이훈희 저자는 지난 4월 책 내용을 주제로 성균관대학교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에서 온라인 특강을 겸해 네이버TV 원라이브로 생중계 되기도 했으며, 6월에는 '예술이 밥 먹여 준다면'이 네이버 책 정보의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이 밥 먹여 준다면'이 속한 예술 분야의 심사위원단은 "예술 분야에 상정된 많은 도서들 중 건축 디자인 만화 미학 사진 공연예술 스포 츠 음악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주제와 내용의 책들이 선정되었습니다. 다소 전문적일 수 있는 내용과 주제를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한 출판사와 저자들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세종도서 사업을 통해 아무쪼록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업계의 활성화에 기여가 되고 교양부문 예술 분야의 출판과 저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평했다.

한편, '예술이 밥 먹여 준다면' 저자 이훈희는 서울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학위를 받고 예술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언론사와 광고 회사에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전문 인터넷신문 ‘뉴스컬처’를 창간했다. 저자는 다양한 장르에서 프로듀서 역할을 수행했던 경험을 이 책에 녹여냈다. 현재는 문화예술과 실버산업을 융합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경영하고, 시니어를 위한 인터넷 신문 ‘100뉴스’와 도서전문 인터넷 신문 '북라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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