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등 7개 단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와 광주시의회는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광주시립극단 문제와 관련해 책임자 엄정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광주시립극단은 객원 단원들이 '광주시립극단의 부조리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극단 내 상습 폭언과 갑질, 성희롣 등의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단원들은 광주시립극단 상임연출에 대한 불공정 계약과 부당한 업무 지시 등의 문제를 주장했다.
이날 지역 문화예술단체는 "최근 의혹과 더불어 2012년 광주시립극단 창립 이후 현재까지 극단 내에서 바생한 안전사고 실태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이에 대해 광주시와 광주시의회의 특별감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배우들의 안전하지 못한 창작환경에 대한 총체적인 개선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단원들의 폭로가 밝혀진 이후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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