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는 박광석 기상청장과 Louis Uccellini 미국기상청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대표단이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앞으로 2년간 양국 간 기상기술 협력을 위한 분야별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감시 활동, 기상위성 자료 활용 및 처리기술 교류, 인공지능 예측기술 공동연구, 항공기상 기술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근거마련과 탄소 중립의 공동 목표를 가지고, 온실가스 등 기후 변화원인물질의 분석기술 교류와 자료 공유를 통한 지구대기감시 활동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천리안위성 2A호와 천리안위성 2B호 활용을 위해서 정확한 태풍 분석 등 위성자료 활용기술 개발과 기상위성 자료처리 기술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인공지능 기법이 기상예보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에 합의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 한-미 간 기상청의 협력은 기후변화 감시와 기상재해 예측에 있어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과의 기상기술 협력으로 기후위기를 대처하고, 신뢰받는 대국민 기상서비스를 위해 기상기술 향상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글로벌에듀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