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7.18(금)

운동도 언택트 시대... '홈트족' 늘어

차진희 CP

2020-12-24 11:55:00

운동도 언택트 시대... '홈트족' 늘어
[글로벌에듀 차진희기자]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체육 시설이 문을 닫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출을 못 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단기간에 살이 갑자기 쪘음을 의미하는 '확찐자'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건강을 위해 운동,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낀 사람들이 실외 운동 대신 집 안에서 하는 홈트레이닝에 눈을 돌리고 있다.

정란숙 롯데멤버스 데이터애널리틱스부문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앞으로 쇼핑뿐 아니라 운동, 오락, 취미 등 여가 생활까지 일상 전반에 걸쳐 언택트 생활이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설문 대상 20대 남녀 중 78.1%가 홈트레이닝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 1회 이상 고정적으로 운동한다고 답한 비율은 8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는 여성(80%)의 응답률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80.8%)가 가장 활발하게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0대 이상은 79.5%, 40대는 77%, 20대 75.3% 순으로 조사됐다. 운동 빈도에 관한 질문에서 20·30대는 일주일에 2번(26.4%)한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40대와 50대 이상의 경우, 29.9%가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매일 운동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홈트족들은 보통 스트레칭(62.1%)과 윗몸일으키기·팔굽혀펴기(53.3%)를 가장 많이 한다. 20대는 스쿼트·플랭크, 요가, 댄스, 필라테스 등 운동을 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는 덤벨, 줄넘기 등을 이용한 소도구 운동, 50대 이상은 실내자전거·사이클, 런닝머신 등 기구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89%는 홈트레이닝 용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요가매트(50.6%), 덤벨(33.1%), 실내자전거(29.5%), 짐볼(23.7%), 폼롤러(22.6%) 순이다. 이들은 월평균 5.2만 원을 홈트레이닝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동에 필요한 용품을 구매하는 비율도 크게 늘었다. 위메프는 아령(92%), 워킹머신(75%), 실내 자전거(53%) 등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은 '자율적인 시간 활용(54%)', '운동 집중도 향상(36.9%)', '바이러스 감염 걱정 없음(32.8%)'등을 홈트레이닝의 장점으로 꼽았다. 운동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48.5%가 '오롯이 혼자 운동한다'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영상을 보며 따라 하거나(29%) 운동 앱을 따라 하는(13.3%) 사람들도 있었다.

차진희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88.07 ▼4.22
코스닥 820.67 ▲2.40
코스피200 431.10 ▼0.54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590,000 ▲441,000
비트코인캐시 725,000 ▲2,000
이더리움 4,920,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32,970 ▼220
리플 4,788 ▲58
퀀텀 3,353 ▲1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612,000 ▲663,000
이더리움 4,920,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32,910 ▼260
메탈 1,142 ▲15
리스크 648 ▲5
리플 4,785 ▲60
에이다 1,165 ▲9
스팀 210 ▲4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750,000 ▲460,000
비트코인캐시 727,000 ▲4,500
이더리움 4,922,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32,820 ▼480
리플 4,787 ▲54
퀀텀 3,357 0
이오타 32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