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보호자에게 눈높이에 맞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체험 활동의 제약이 큰 사회적 상황이 반영되어 선발 과정에서 3.4대 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보호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기수별 10가족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생활 공예, 도예 체험, 목공 체험, 숲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보호자의 요구에 맞는 ‘따로’ 프로그램과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같이’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2회씩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목공 체험에 참여한 보호자는 “학교 밖 체험활동의 참여 기회가 제한되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맞춤형 체험을 하게 되어 행복하고, 아이와 함께하며 교감할 수 있는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더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고 하였다.
대전특수교육원 조동열 원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더불어 특수교육대상학생뿐 아니라 가족까지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활성화시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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