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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과반, 지인 커밍아웃 시 ‘평소처럼 대할 것’"

이성수 CP

2022-03-12 09:05:00

[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동성결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가족이나 지인이 동성애자임을 알게 될 경우, 미혼남녀 과반이 ‘평상시처럼 행동하겠다’(남 53.6%, 여 62.4%)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상대를 설득하겠다’(15.6%) 여성은 ‘이해와 지지를 표현하겠다’(20.4%)를 택했으며, ‘인연을 끊는다’는 남성은 10%, 여성은 2.8%로 차이를 보였다.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남성은 반대, 여성은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반대’(46%), ‘관심 없음’(35.2%), ‘찬성’(18.8%), 여성은 ‘찬성’(55.2%), ‘관심 없음’(26.8%), ‘반대’(18%) 순으로 답해 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동성결혼 합법화에 찬성하는 이들 대다수가 그 이유로 ‘개인의 자유’(83.2%)를 들었다. 그 외에 ‘소수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반대해서’(10.3%), ‘성적 지향성은 선천적이므로’(2.7%)와 ‘합법화로 인한 문제가 예상되지 않아서’(2.7%)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는 이들 중 남성은 ‘성적 문란 및 질병 우려’(30.4%), 여성은 ‘사회적 규범의 혼란 우려’(44.4%)를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사회적 규범의 혼란 우려’(26.1%), ‘동성애 표면화 및 증가’(17.4%)와 ‘이유 없이 싫음’(17.4%), 여성은 ‘성적 문란 및 질병 우려’(22.2%), ‘종교적 이유’(15.6%) 순으로 응답했다.

미혼남녀 10명 중 2명 이상이 실제 주변에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한 지인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13.6%, 여성의 35.2%가 커밍아웃한 지인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2월 23일부터 2월 25일까지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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