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툰 플러스는 웹툰 플랫폼 탑툰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사이트다. 정식 오픈 한 달 만에 가입자 2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100만 회원을 확보하는 등 순항을 거듭해 왔다. 월 평균 약 17만 명 증가를 지속해 온 탑툰 플러스 가입자 수는 금번 150만 명을 돌파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탑툰 플러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원동력은 지속적인 신작 업데이트에 있다. 현재 탑툰 플러스에서 서비스 중인 웹툰은 280여 편 이상으로 오픈 이후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K-웹툰에 환호하는 해외 독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의 IP를 활용한 웹툰도 서비스 중이다. 노벨피아의 독점 연재 작품인 ‘매도당하고 싶은 엘프님’의 경우 국내 사이트와 불과 3회차 차이로, 단순 번역을 넘어 영어권 국가의 문화까지 고려한 식자 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웹툰 IP 사업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주목, 지난 17일에는 미국 현지 법인 ‘탑코 인터내셔널’도 설립했다. 탑코 인터내셔널은 웹툰 IP 사업의 미국 시장 전개 및 탑툰 플러스 운영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한다.
탑툰 관계자는 “웹툰 원작 콘텐츠가 안정성과 시장성을 확보하며 연이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확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미국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며 “웹툰 IP 활용 사업 영역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탑툰을 운영 중인 탑코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만화 콘텐츠 시장 일본에도 출사표를 냈다. 일본 자회사인 ‘탑코재팬’을 설립한 데 이어 대만 자체 플랫폼 및 중국어, 스페인어, 태국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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