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오너 3세인 조 사장은 지난 2018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가 2020년 9월 한진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선임된 뒤 2021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1년 만인 지난해 초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사장이 상장사 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사장은 정석기업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지만, 미등기임원인 상태다.
앞서 조 사장이 올해 여러 차례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진 관계자는 “조 사장은 노삼석 사장과 함께 국내외 물류 인프라·자동화 투자, 해외거점 확대 추진, 수익원 확대, 원가 개선에 집중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