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금)
[이미지=SM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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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박현 기자]
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부문 계열사인 에스엠벡셀(SM벡셀)은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리튬 앰플전지 개발을 완료, 2022년 고객사의 해외 장착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짓고 대량 양산 구축을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엠벡셀의 리튬 앰플전지는 향후 도입예정인 K-방산 무기체계의 주요 부품으로서 품질 성능 및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되는 리튬 앰플전지는 230mm 무유도탄 전자식 자탄신관용 전원조립체에 탑재되는 전지다. 또한, 추가 설비투자를 통하여 다양한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 말을 목표로 또 다른 리튬 앰플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엠벡셀은 이미 확보된 기술 및 설비를 활용해 리튬/티오닐전지 개발도 추진중이며, 리튬 티오닐전지는 다양한 방산 및 산업용 기기에 적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소수의 회사만이 개발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에스엠벡셀은 자동차사업부문과 배터리사업부문으로 운용되는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회사로, 자동차 사업부문은 국내 자동차 회사의 1차 벤더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부문은 잘 알려진 벡셀 건전지외 해외 유수의 자동차회사와 2차전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M그룹은 제조부문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22년 벡셀과 지코를 합병, 에스엠벡셀로 사명을 변경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벡셀은 2022년 매출액 136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87.2% 증가, 흑자 전환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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