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에프씨 ‘바른치킨’, 서울랜드 로봇점 가맹 계약식 체결

[글로벌에픽 이수환 기자] 바른치킨을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주)이루에프씨가 바른치킨 서울랜드 로봇점 입점을 위한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수) 이루에프씨 본사 2층에서 이루에프씨 임직원들과 서울랜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효율적인 매장 운영 시스템으로 특수상권 먹거리 표준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가맹 계약식을 가졌다.

바른치킨은 기름 한통 당 58마리 치킨만을 튀긴다는 신념 아래 정직하고 깨끗한 치킨을 고집해오고 있는 브랜드다. 320여 개 이상의 가맹점 운영 노하우와 8년간 지속해온 식문화 연구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확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동조리로봇인 바른봇(치킨로봇)을 개발 및 도입하며 푸드테크를 선도하고 있다.

바른치킨 서울랜드 로봇점 역시 바른봇을 기반으로 한 바른봇스토어(자동화 매장)다. 바른봇스토어는 푸드테크 요소를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과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외식 사업모델이다.

바른봇은 사람을 대신해 치킨 튀김 및 탈유 공정을 담당한다. 바른봇이 직접 튀김기에 튀김옷을 넣고 정확한 시간에 건져 치킨이 덜 익거나, 반대로 제때 꺼내지 못해 오버쿡 되어 튀김옷이 딱딱해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튀김옷이 서로 뒤엉키지 않도록 일일이 흔들어주는 번거로운 작업 없이도 알아서 흔들어주고 알맞은 시간에 꺼내 기름을 털어주는 작업까지 진행한다. 튀김기를 3대까지 동시에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매장 동선과 내부 영업 환경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로봇 움직임 조정도 가능해 유동인구가 많고 사시사철 혼잡한 놀이공원에 최적화된 매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자동화·무인화 바람이 불며 외식업계를 필두로 AI를 탑재한 로봇이 사람의 일손을 돕고 있는 추세”라며 “바른치킨 서울랜드 로봇점은 치킨로봇,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의 푸트테크를 기반으로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장시간 근무에 따른 노동력과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운영 구조 수립 방식을 통해 서울랜드를 대표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바른치킨 서울랜드 로봇점은 4월초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랜드 로봇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구성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