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목)

中 상해 이어 두 번째…코스트코·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 공략

지난 11일 미국 LA 인근 플러튼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허철호 인삼공사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와 직원들이 새 현판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KGC인삼공사]
지난 11일 미국 LA 인근 플러튼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허철호 인삼공사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와 직원들이 새 현판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KGC인삼공사]
[글로벌에픽 박현 기자]
KGC인삼공사는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LA 인근 플러튼에 연구·개발(R&D)센터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삼공사는 미국을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해외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인삼공사에 따르면, 미국 R&D센터는 제품팀, 개발팀, 지원팀으로 구성돼 신규 브랜드 개발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제품의 공정·품질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지원팀을 통해 홍삼의 면역력 증진, 항산화 작용 등의 기능성 관련 미국 내 임상 연구를 추진하고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소재 시장정보 수집을 병행한다는 복안이다.

또 인삼공사는 이곳 R&D센터에서 현지 효능 연구와 원료 표준화 등을 추진, 미국 시장에서 선호하는 소재와 기능성을 담아낸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내 기능성 음료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는 등 미국을 거점으로 북중미는 물론 중남미까지 글로벌 권역을 확대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인삼공사는 이외에도 현지 시장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코어셀렉트’를 통해 아마존, 이베이, 아이허브와 같은 온라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해 현지 선호도를 반영한 캡슐, 타브렛, 구미젤리와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추가한 제품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허철호 인삼공사 대표이사는 개소식에서 “미국 R&D센터는 현지인 맞춤형 제품 개발 강화는 물론, 현지 생산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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