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월)

정부·지자체·유관기관 등 18곳과 협업…판로 확대 지원 지속

쿠팡 ‘착한상점’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 [사진=쿠팡]
쿠팡 ‘착한상점’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 [사진=쿠팡]
쿠팡은 ‘착한상점’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이는 동기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 성장률인 11.9%에 비해 약 3배 높은 수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착한상점’은 지난해 8월 쿠팡 내 별도의 상위 페이지로 오픈한 상설 기획관으로,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은 이를 통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 총 18개 기관과 협업하고 농축수산인들과 스타트업,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등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자체를 넘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 기관과 최초로 상생 사업을 펼쳤다.

이같은 착한상점을 통한 중소상공인의 성장률은 동기간 쿠팡 전체 매출 성장률 26%보다도 높은 수치다. 실제로 쿠팡 전체 판매자 중 약 70%는 연매출 30억원 미만의 소상공인들로, 약 1800만명에 달하는 쿠팡 활성고객에 기반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쿠팡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둔 데에는 함께 협업한 중소상공인의 성장이 뒷받침된 셈이다.

앞서 쿠팡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힘내요 대한민국’ 등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의 활성화에 힘쓰며 동반성장을 도모해왔다. 특히 농축수산인과 중소상공인의 상품을 직접 매입했으며, 마케팅·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상생우수기업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에도 온라인으로 판로를 마련하며 재도약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착한상점을 비롯한 다양한 상생 사업을 통해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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