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화)

‘강진 피해’ 현지 어린이들에 고객별 학용품 후원…회사, 매칭 기부금으로 테블릿 PC 지원

쿠팡이 대규모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튀르키예 어린이들이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자사 고객들과 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쿠팡]
쿠팡이 대규모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튀르키예 어린이들이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자사 고객들과 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쿠팡]
쿠팡이 대규모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튀르키예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자사 고객들과 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쿠팡은 자사 상생전문관 ‘착한상점’ 내 캠페인 전용관을 오픈하고 튀르키예 어린이 후원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과 대한적십자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5월 19일까지 2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쿠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진으로 교육시설이 파괴되고 부모의 돌봄을 받을 수 없는 튀르키예 어린이, 청소년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 추산에 따르면, 튀르키예 내 약 400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해 희망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다.
튀르키예 정부는 피해 지역에 막사를 활용한 임시 학교를 마련해 자원봉사자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는 등 교육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튀르키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학용품 후원을 원하는 고객은 쿠팡 ‘착한상점--튀르키예 재난지역 학용품 보내기 캠페인’에서 기부물품을 구매한 후 배송지란에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창고 주소를 입력하면 물품이 창고로 로켓배송된다.
창고로 보내진 책가방, 문구세트, 스케치북, 크레용 등의 학용품은 대사관을 통해 튀르키예 현장으로 보내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고객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의 기부액만큼 추가 기부금을 매칭해 온라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후원한다.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쿠팡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얼굴에 조금이라도 미소가 번졌으면 좋겠다”며 “캠페인을 진행해주신 쿠팡과 대한적십자사, 무엇보다 기부에 참여해주신 한국인 형제자매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라는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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