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목)

주총서 정관 변경…한진칼, 조원태 사내이사 재선임

대한항공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기내 인터넷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도입 예정인 A321네오와 B737-8 항공기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에어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동일한 정관 변경을 하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우기홍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유종석 안전보건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정갑영, 박현주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이사 보수 총액을 기존 50억원에서 90억원으로 늘리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의결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발발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는 예전의 모습들을 다시 찾아가 다행"이라며 "안전과 서비스 취약 사항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EU, 일본 3개국에서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 승인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공적 통합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도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한진칼은 1주당 보통주 170원, 우선주 195원의 주주 배당도 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사진=대한항공]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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