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목)

해외 공급 등 수요 증대 대비…자동화 신규라인에 약 20억원 투자

KBI메탈 전장사업부의 ‘통풍시트용 블로우 모터’ 생산라인. [사진=KBI그룹]
KBI메탈 전장사업부의 ‘통풍시트용 블로우 모터’ 생산라인. [사진=KBI그룹]
KBI그룹은 계열사 KBI메탈이 해외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화 신규라인 증설로 ‘통풍시트용 블로우 모터’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늘려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KBI그룹에 따르면, 통풍시트 모듈의 핵심 부품인 ‘통풍시트용 블로우 모터’는 시트에서 바람이 나오도록 송풍을 담당하는 공조장치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여름철 더위를 견디는 데 유용하다. 현재 국내외 자동차시트 제조 관련 업체에 공급 중이다.

KBI메탈은 현대차 미국공장에서 생산하는 SUV ‘산타페’를 포함해 해외 공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 신규라인에 약 20억 원을 투자해 기존 84만대 생산능력을 200만대로 약 2.4배 향상시켰다.

또한 해당 부품의 본격적인 수출계약을 검토하기 위해 이달 말에 글로벌 시트업체 구매담당자가 직접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KBI메탈 전장사업부 생산라인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통풍시트 옵션이 대중화됨에 따라 해외 완성차업계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더욱더 공격적인 해외영업과 품질향상을 위한 R&D 투자로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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