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금)

지난해 1070만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출’ 스타 브랜드만 5개

국순당의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사진=국순당]
국순당의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사진=국순당]
국순당은 지난해 수출 1070만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한 가운데 2년 연속 수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순당은 1993년 국내 첫 캔막걸리 ‘바이오탁’을 개발해 막걸리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세계 50여 개 국가에 백세주와 막걸리, 콜라보 막걸리 등을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지난해 단일국가 첫 3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또 중남미 국가 등에 수출을 시작하는 등 매년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국순당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의 전통주 수출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총 27개 브랜드가 수출돼 전년 대비 8개 품목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통주 수출의 프리미엄화와 품목 다양화를 위해 복원주 ‘법고창신’ 브랜드와 콜라보 막걸리 등을 새롭게 수출했다.

이 중 연간 100만 달러 이상 수출되는 스타 브랜드는 지난해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 등 5개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전년 대비 1개 브랜드가 늘어났다.

특히 2020년 첫 수출을 시작한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주요 수출국의 건강 기능성을 고려한 유산균 제품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국순당의 수출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국순당은 ‘국순당 생막걸리’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우리나라에서부터 해외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밖에 국순당의 전통주 수출은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하고 있어, 농산물 해외 진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난 2010년 막걸리를 세계 주류시장에 알리기 위해 마국 샌프란시스코 와인대회에 ‘국순당 생막걸리’를 출품한 이후, 매년 국제 주류품평회에 출품하며 우리 전통주를 알려온 노력으로 2년 연속 전통주 수출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 상품인 전통주가 해외시장에서 한국을 알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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