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승 SUV인 GV80 쿠페 콘셉트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상반된 요소들의 조화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감성을 함께 갖춘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전면은 두 줄의 쿼드 램프와 더블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이 특징이다. 이어 측면은 넉넉한 대시 투 액슬(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이 눈에 띈다.
후면에는 제네시스의 두 줄 시그니처 디자인이 매끄러운 후면 램프를 장착했다.
트렁크 상단에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스포일러와 스포일러 립이 적용돼 고속 주행 때 안정성을 높이는 다운 포스를 발생시킨다. 외관은 마그마 색상을 적용해 대담함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최고창조책임자(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마그마 색상은 자신감 있고 열정적인 한국을 상징한다"며 "차분하면서도 겸손한 첫 인상을 갖고 있지만 적극적인 모습도 겸비한 한국적 성향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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