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화)

국내 해운사 최초…LNG벙커링선·운반선 추가 투입 등 친환경 역량 강화

13일 개최된 ‘2023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김만태 SM대한해운 대표이사(오른쪽). [사진=SM대한해운]
13일 개최된 ‘2023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김만태 SM대한해운 대표이사(오른쪽). [사진=SM대한해운]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13일 열린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 국내 해운사 처음으로 'ESG-환경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SM대한해운이 친환경 ESG경영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제고한 데 대한 결과로 해석된다.

국가산업대상은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선정한다.

SM대한해운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환경규제 극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친환경 ESG경영을 강화한 결과, 국가산업대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을 친환경 ESG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한 SM대한해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업계 처음으로 발간했으며, 친환경 LNG 사업을 활성화함은 물론 IMO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LNG사업 부문에 대한 지속 투자는 친환경 경영의 원동력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하반기 인도된 LNG운반선 2척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국제 항해 선박으로는 처음으로 친환경 선박 인증을 받았다.
SM대한해운은 올해에도 친환경 LNG벙커링선 1척, 지난해 인도받은 선박과 동일한 스펙의 LNG운반선 2척을 추가로 인수했다.

아울러 SM대한해운은 보유선박에 엔진축출력제한장치(SHaPoLi)와 주기관출력제한장치(EPL), 에너지절감장치(ESD)를 설치하고, 선박 에너지효율관리 전담조직을 운용하는 등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 규제를 충족하고, 탄소집약도지수(CII) 상위 등급 확보를 목표로 온실가스 관련 환경규제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만태 SM대한해운 대표이사는 “SM대한해운은 글로벌 에너지 전문운송선사로 발전하기 위해 친환경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강화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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