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수)

코가로보틱스, 하노버 메세 2023서 자율주행로봇 전시···LS일렉트릭과 공동 참여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3(Hannover Messe 2023)’에서 코가로보틱스의 ‘서빙고’ 제품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사진=코가로보틱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3(Hannover Messe 2023)’에서 코가로보틱스의 ‘서빙고’ 제품을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사진=코가로보틱스]
국내 토종기술로 만든 자율주행 로봇이 국제 무대에서 눈길을 끌었다.

AI로봇 전문기업 코가로보틱스(대표 서일홍)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3'에서 자율주행로봇을 선보였다.

코가로보틱스는 이번 하노버 전시회에 LS일렉트릭과 함께 참여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초 코가로보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한 주요 주주사로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형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코가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도 함께 전시했다.

서일홍 대표는 "코가로보틱스 서빙 로봇이 전시공간을 돌아다니면서 영어로 유창하게 "우리 부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최신 제품과 솔루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라며 안내하자 관람객들은 한국에서 만든 로봇이냐며 감탄을 자아냈다"고 설명했다.

코가로보틱스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자율주행 로봇을 만져보면서 용도와 작동원리에 대해 질문을 했다"고 덧붙였다.

코가로보틱스는 자체 기술로 만든 AI 자율주행시스템인 '코나 솔루션'과 '코나 브레인'을 장착한 서빙로봇'서빙고 클래식'을 국내에 본격 보급하고 있다 . 또 'RaaS(Robot as a Service :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도록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서빙고G'를 최근 공개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살고 있다는 한국인 교포는 "독일 현지에도 서빙로봇이 조금씩 도입되는 분위기인데 한국산 서빙로봇을 현장에서 만나니 뭔가 뿌듯하다"고 말했다.

코가로보틱스 최근 실내자율주행모듈이 장착된 'AMR(인공표식 없이 움직이는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S그룹에 납품했으며, 현재 물류 창고용 자율주행로봇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서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화로봇 개발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임을 새삼 깨달았다"며 "자율주행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용 AMR시장과 서빙로봇 시장 등에서 철저한 검증을 받은 후 빠른 시간내에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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