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일)

1만 8,000CBM급 ‘퓨얼엘엔지 베노사’호…쉘 합작사에 장기대선·싱가포르서 벙커링 수행

퓨얼엘엔지호. [사진= SM대한해운]
퓨얼엘엔지호. [사진= SM대한해운]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의 완전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가 지난 21일 1만 8,000CBM급 친환경 고효율 LNG벙커링선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본선은 싱가포르 쉘(Shell)社의 회장인 아와 펭(Aw Kah Peng)이 대모 역할을 맡아 ‘퓨얼엘엔지 베노사(FUELNG VENOSA)’호로 명명했으며, 싱가포르 기업인 케펠 오프쇼어앤마린(Keppel Offshore&Marine)과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쉘(Shell)의 합작투자회사 ‘퓨얼 엘엔지(FueLNG Pte.Ltd.)’의 장기대선에 투입된다.

SM대한해운에 따르면, ‘FUELNG VENOSA’호는 최신식 LNG벙커링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운항 효율성을 증대시킨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다. 앞으로 선박용 벙커링 주요 거점인 싱가포르 항만에서 LNG 추진선에 STS(Ship To Ship) 방식으로 LNG를 공급할 예정이며, 대형 컨테이너선·유조선에도 회당 최대 약 7,500톤의 LNG를 공급할 수 있다.

이로써 SM대한해운엘엔지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LNG벙커링 겸용선 ‘SM 제;주(JEJU) LNG 2’호 건조를 시작으로 2022년 LNG벙커링선 ‘K.로터스(LOTUS)’호와 이번 ‘FUELNG VENOSA’호를 인도받아 총 3척의 LNG벙커링선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174K급 LNG운반선 2척을 추가 인수, 총 18척의 LNG선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김만태 SM대한해운엘엔지 대표는 “SM대한해운엘엔지는 ‘FUELNG VENOSA’호를 통해 LNG벙커링 전문선사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친환경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시장을 선도하는 등 세계적인 LNG벙커링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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