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6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조 4,023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조 8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1% 줄었으며, 순손실은 2조 5,85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4분기 1조 7,012억원의 영업손실로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낸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측은 "메모리 반도체 하강 국면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가격 하락세가 이어져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면서 " 하지만 1분기에 재고 물량이 감소세로 돌아섰고, 2분기부터는 메모리 감산에 따른 기업 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부터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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