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 출신 중에는 검찰 출신이 12명(24%)으로 가장 많았다.
먼저 삼성SDS 사외이사에 선임된 문무일 전 검찰총장을 꼽을 수 있다.
한화시스템과 한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23기)이자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낸 구본선 변호사를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롯데케미칼과 현대건설기계는 차경환 전 수원지검장을, 고려아연은 권순범 전 대구고검장을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검찰에 이어 국세청(7명·14.9%), 법원(6명·12.8%), 공정거래위원회(4명·8.5%) 등 순으로 관료 출신 비중이 높았다.
이밖에 학계 출신 사외이사는 38명으로 25.9%를 기록해 전년 대비 5.8%포인트 하락한 반면, 재계 출신은 32명으로 21.8%를 나타내 15.8%포인트 상승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