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G]](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1117185805232aba9b9427114522121.jpg&nmt=29)
[사진=KT&G]
KT&G 측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매출원가 부담 가중 등 경영 환경의 어려움에도, 국내외 전자담배(NGP) 판매 호조와 해외법인 고성장에 힘입어 1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먼저 1분기 담배사업(궐련‧NGP)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8,57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잎담배 등 원부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전년동기 대비 8.9% 감소한 2,366억원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국내 궐련 매출은 총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면세 판매량이 늘어나며 전년동기 대비 0.5% 증가한 3,89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국내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65.4%보다 상승한 65.7%로 집계됐다.
특히 NGP 부문 국내외 스틱 매출 수량은 32억 2,000만 개비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1.9% 상승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됐다.
국내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47.5%보다 상승한 48.4%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기존 진출국가 내 시장 확대로 스틱 매출 수량이 64.3% 대폭 증가해 수익성이 증대됐다.
다만 NGP 국내외 매출은 전년도 선제적 디바이스 수출물량 확대 등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2.8% 하락한 1,996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건기식 사업의 경우 출입국객 증가에 따라 면세채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5.5% 증가했지만, 이른 설 프로모션으로 인한 지난해 말 선수요 발생 영향으로 매출은 3.2% 감소한 3,8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비용절감 효과에 더해 해외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550억원을 기록, 70.8% 증가했다.
KT&G 관계자는 “NGP, 해외 궐련, 건기식 등 3대 핵심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매출 비중이 60%를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며 “특히 해외 실적이 3대 핵심 사업 매출 성장의 80%를 견인하며 글로벌 중심의 펀더멘털 성장이 강화됐고, 앞으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 글로벌 톱티어(Top-tier) 비전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