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목)

임직원 뜻 모아 친환경 활동 펼쳐

[사진=글로벌에픽]
[사진=글로벌에픽]
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이 자연생태계 복원과 환경정화 등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부산 광안리에서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로 고객과 KB국민은행 임직원 및 가족까지 약 5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친환경 실천 사전교육과 미니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 반포 한강 봄꽃 플로깅에 이어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한 창의적인 사업도 진행 중이다.
그 중 하나는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다. 최근에는 서울숲에 ‘K-Bee 도시양봉장’ 2호를 조성했다.

이번 도시양봉장은 작년 4월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 옥상 양봉장에 이어 도심 속에 조성한 두 번째 양봉장으로 노후화 된 양봉장과 Bee Hotel(이하 비호텔) 등을 리뉴얼해 꿀벌들의 새 보금자리를 조성했다. 앞으로 꿀벌 약 12만 마리가 거주할 예정이다.

고객과 KB국민은행 임직원이 부산 광안리에서 ‘다함께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사진=국민은행]
고객과 KB국민은행 임직원이 부산 광안리에서 ‘다함께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사진=국민은행]
국민은행은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숲 도시 양봉장 및 꿀벌정원 일대에서 꿀벌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소장, 문혜숙 국민은행 ESG본부 상무와 더불어 KB금융그룹이 후원 중인 차준환, 이해인 선수가 직접 방문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KB구의어린이집 어린이들도 꿀벌 정원 내 벌들을 위한 밀원식물을 심고 비호텔을 꾸미며 새집으로 이사한 꿀벌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했다.

KB금융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 생태계 회복 지원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K-Bee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해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 옥상에 도시양봉장을 조성하고 서울식물원 내 야생벌을 위한 비호텔을 설치했다.

또 창경궁 일대에 밀원수로 이루어진 궁궐숲을 조성하고, 강원도 홍천 지역에는 백합나무,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등 개화시기가 서로 다른 밀원수 10만 그루를 다양하게 조성하는 등 전국 봄꽃 동시개화 및 개화기간 단축 등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 6일 창경궁관리소,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창경궁 ‘KB Green Wave 궁궐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녹지 복원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창경궁 율곡로 일대에 조성되는 궁궐숲은 창경궁과 종묘를 가로지르던 율곡로가 지하화 돼, 녹지 복원의 필요성이 커진 곳이다. 국민은행은 율곡로 일대에 궁궐숲 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고객과 함께 숲 조성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궁궐숲은 국민은행 임직원들의 ESG실천을 통해 직접 마련한 기부금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KB Green Wave 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종이사용량을 줄이고,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일상 속 ESG를 실천할 때마다 쌓인 마일리지를 기부금 형태로 창경궁에 전달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의 ESG 실천이 모여 창경궁 궁궐숲 조성이라는 뜻깊은 일에 쓰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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