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월)

2027년 춘천~속초 개통...용산에서 속초까지 99분 소요 예정

국가철도공단은 26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강원권 5개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하고 빠른 교통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사업으로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2,828억 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단선전철(2,275억 원),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795억 원),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2,572억 원) 및 원주~제천 복선전철(38억 원) 사업을 위해 올해 사업비 8,508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강릉~제진, 춘천~속초에 5,103억 원 투입]
강원권 통합철도망 구축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동해북부선 철도건설 사업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2조 7,418억 원을 투입해 강릉에서 양양, 속초를 거쳐 고성(제진역)까지 111.7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노반 전체 8개 공구 중 상반기에 4개 공구(T/K), 나머지 4개 공구(기타)는 내년 상반기 착수를 목표로 올해 전 구간이 본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사업이 개통되면 동-서(원주∼강릉, 춘천∼속초), 남-북(부산∼울산∼포항∼삼척)과 연계한 통합철도망이 구축돼 지역관광 활성화와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시베리아횡단철도(TSR, Trans Siberian Railway) 연결을 통한 교통, 물류, 에너지 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용산에서 속초까지 약 99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강원권 단절구간(여주~원주) 연결 착수]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9,255억 원을 투입해 여주와 원주 22.2km를 연결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작년 7월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여 올해 하반기에 공사착수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완공되고 현재 추진 중인 월곶∼판교 구간까지 연결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횡단철도망이 구축돼 수도권에서 강원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 도담∼안동 구간 속도 상승(250km/h)]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약 4조 3,317억 원을 투입하여 도담역에서 영천역까지 145.1km를 복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 88.5%로 순항 중에 있다.
도담∼영천 사업은 노선이 길고 기존 운행선로와 교차 되어 열차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해 단계별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안동〜영천 71.3km 구간은 올해 궤도 및 시스템 분야에 본격 착수해 2024년 12월 개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연내 최종 준공 추진]
지난 2021년 1월 개통 후, 올해 12월 최종 사업 준공을 위해 승강장안전문 설치 완료(3월), 제천역 진입도로 확장(2차선→4차선, 12월)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제천에서 청량리까지 이동시간이 38분 단축(100분→62분)되어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촘촘한 철도 교통망 구축을 통해 강원도의 성장 동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한반도를 넘어 시베리아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대륙철도의 교두보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사업 위치도. [사진=국가철도공단]
건설사업 위치도. [사진=국가철도공단]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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