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전문기관이란 금융·비금융 기업 간 데이터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며 익명 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금융위원회의 이번 심사를 통해 신한은행을 포함한 8개 민간기업·기관이 추가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데이터전문기관 인가 획득을 위해 지난해 4월 전담 조직인 ‘데이터융합센터’를 신설해 데이터, 보안, 법률 등 11명의 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데이터결합·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데이터전문기관 예비 지정을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중 △보안 △이해상충방지 체계에 대한 신뢰성 △데이터 분야 업무 역량·성과에 기반한 전문성 △데이터 개방·공유에 대한 적극성 등을 심사받고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9일 본인가를 받았다.
가명정보는 추가정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를 말한다.
신한은행은 특히 금융 영역에서는 신용평가, 유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업체들과 가명정보를 결합해 씬파일러 고객, 중저신용등급 고객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대안 신용평가모형 등을 개발하고, 비금융 영역에서는 이종산업 등과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72113380506287aba9b94271203233195220.jpg&nmt=29)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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