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경북지역 관내 수해로 인한 단체헌혈 취소가 이어지며 지역 의료기관에 공급해야 할 혈액이 부족해지자 수혈이 반드시 필요한 중증 암환자와 희귀병 질환자들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갑을구미병원 임직원들은 지난 2월에 이어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지 않고 안정적인 혈액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주차장에 대기 중인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이동헌혈버스에서 자발적 참여를 통한 헌혈로 생명 존중과 나눔을 실천했다.
갑을구미병원 관계자는 “수해로 인해 단체헌혈이 줄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헌혈의 중요성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며 “자원봉사로 복구에 참여하는 것 만큼, 헌혈 또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숭고한 봉사활동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