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생산성·효율성 강화…“고도화된 고객 니즈 부응”

HDC현대산업개발은 2일, 일하는 방식을 고객 관점으로 혁신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와 건설산업 환경에 발맞춰 지속 성장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정보모델(BIM)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상품기획부터 CS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DX를 전개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현재 DX가 가장 많이 적용된 분야는 건축이다. 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 과정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HEB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 오차를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등 DX를 통해 품질관리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또, 착공 초기 BIM 모델, 지질주상도를 반영한 지반 모델 등 입체적이고 정량화한 데이터를 토대로 시공 전 검토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공사 중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공사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과정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HEB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BIM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과정의 주요 자재 수량을 즉각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HEB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와 함께 지난달 20일부터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향후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안전관리에도 DX를 접목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기존 시스템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통합하며 DX를 통해 효율적인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대응, 현장의 작동성 편리, 스마트 안전 기술 확장 기반 등을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해 재해예방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딥러닝 분석 기술을 통한 AI CCTV 안전 관제, 건설 특화 AI 알고리즘 등을 추가 적용하며 HDC형 AI 안전 관제 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영업·설계·견적·외주·시공 등 업역 장벽을 뛰어넘어 DX를 통해 전체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업무 간 밸류체인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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