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월)

‘데이터 공동사업 위한 신용평가모델·금융서비스 개발 MOU’ 체결
금융소외계층 대안평가지표 개발·민간 대상 데이터 사업 공동 추진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이승건 토스 대표가 8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이승건 토스 대표가 8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와 함께 양사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신용평가모델과 금융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토스와 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이승건 토스 대표와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신한카드가 보유한 소비행동패턴정보, 디지털 로그 데이터 등 빅데이터 역량과 토스가 보유한 데이터, 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사회초년생,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을 비롯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밀한 대안평가지표와 특화된 금융상품·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

향후 개발한 대안평가지표를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에 활용하고, 개인사업자용 신용관리서비스를 공동 개발, 토스에 적용해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는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사업도 추진한다. 통계화된 소비정보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환경, 고객 및 고객여정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 이용 기업에게 구독 형식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론칭에 협업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3,100만 고객을 바탕으로 당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신용평가(CB) 사업 역량은 2,600만 고객의 토스 데이터와 함께 다양성과 정교한 분석을 기반으로 금융소외계층을 비롯한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더욱 촘촘한 금융서비스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015년 출시한 간편송금을 시작으로 대출 비교, 결제서비스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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