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제주개발공사와 ‘GS1 QR 기반 페트병 無라벨 확산·재활용 촉진’ MOU
국내 최초 도입…이달 말부터 생산되는 ‘제주삼다수’ 3종 뚜껑에 적용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오른쪽)과 강성훈 제주개발공사 생산이사가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GS1 QR 활용을 통한 페트병 無라벨 확산 및 재활용 촉진’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오른쪽)과 강성훈 제주개발공사 생산이사가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GS1 QR 활용을 통한 페트병 無라벨 확산 및 재활용 촉진’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앞으로 비닐 라벨을 없앤 투명한 페트병을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GS1 QR 활용을 통한 페트병 無라벨 확산 및 재활용 촉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QR코드는 인터넷 주소(URL) 표시가 가능해 스마트폰을 통한 상품정보나 동영상을 제공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상품 식별코드’가 없어 유통매장에서 계산용으로는 활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차세대 QR코드인 ‘GS1 QR’은 유통매장 내 계산을 가능케 하는 ‘상품 식별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소비기한, 이력추적코드 등도 추가로 표시할 수 있어, 無라벨 생수병 제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한 제조·유통업체뿐 아니라 소비자까지 함께 사용할 수도 있어 전 세계 유통업계가 ‘GS1 QR’ 도입에 나서고 있다. 전 세계 116개 회원국을 기반으로 하는 GS1은 한국 사무국을 대한상의에 두고 있다.

대한상의는 제주개발공사를 지원해 ‘GS1 QR’을 이달 말부터 생산, 출시되는 ‘제주삼다수’ 제품 3종의 뚜껑에 적용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전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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