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호주 고용수요 증가로 생긴 취업 기회가 더 많은 국내 구직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두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다. 구직자의 교차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화상 면접을 지원해 청년들이 다양한 기업의 면접에 임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호주는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며, 좋은 일자리는 많지만 노동력이 부족해 최저시급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시드니에서는 △포스코 △CJ △현대로템 △우리은행 등의 현지 진출 한국 기업과 △패셔노바(Fasionova) △해피텔(Happytel) △에이치앤에이치 법무법인(H&H Lawyers) 등 호주 기업을 합쳐 총 27개사가 국내 청년 채용에 나섰다.
또 멜버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엔비티 등 한국 기업과 △이비스호텔(ibis Hotel) △이지스트릿(EzistrEAT) △아이비 네트워크(IB Network) 등의 호주 기업을 더해 총 21개사가 참여했다.
이밖에 현지 법무법인과 협업해 호주 이민법 관련 컨설팅과 노무 이슈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장은 “호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구인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라며 “현지 인력난으로 해외취업자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도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코트라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