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일)
애플워치 울트라2(애플 사진 제공)
애플워치 울트라2(애플 사진 제공)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 등 최신 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Wonderlust)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 등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은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가격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천199달러(256GB)부터 시작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모두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 대신 처음으로 'USB-C' 충전단자가 도입됐다.

2017년 등장해 탈모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던 M자 모양의 '노치'는 완전히 사라졌고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 탑재됐던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기능이 더 빨라졌다.
이들 모델에는 4천800만화소 메인 카메라가 장착돼 2배 광학줌을 지원한다. 인물사진 기능을 강화해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심도를 조정해준다.

아이폰15 기본 모델과 플러스(애플 제공])
아이폰15 기본 모델과 플러스(애플 제공])
프로와 프로 맥스 고급 모델은 '티타늄' 케이스로 새롭게 변신했고, 테두리를 뜻하는 베젤은 더 얇아져 스크린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냈다.

모바일 게이밍 성능이 강화돼 PC와 콘솔에서만 즐길 수 있던 게임들을 아이폰에서도 즐길 수 있다.

카메라 기능도 프로에는 3배 광학 줌이, 프로 맥스에는 5배 광학 줌이 탑재됐다.

미국과 영국, 중국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는 15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한국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애플은 또 검지와 엄지로 기기를 작동시킬 수 '더블탭' 기능의 애플워치9와 애플의 가장 강력한 워치 칩인 'S9 SiP'을 탑재한 애플워치 울트라2도 선보였다. '더블탭' 기능과 함께 전작 대비 밝기가 50% 향상됐다.

이와 함께 USB-C형 충전 단자를 적용한 '에어팟 프로 2세대'를 선보였다. 애플워치 시리즈9의 가격은 399달러, 울트라2는 799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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