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병을 통해 두 회사는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결정적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신속하고 성공적인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디게 되었다.
휴벡셀과 합병하는 이엠(EM)은 고분자(폴리머) 소재를 활용한 이차전지 분야에서 안정적 전문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SDI를 포함한 관련 기업에 기복없는 공급망을 통해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유지해 왔다.
휴벡셀도 최근 지난 10년간 투자만 해왔던 미국내 자회사 '디오USA'가 척추 임플란트 모듈러 신제품을 본격 출시하면서 내년에는 괄목한만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엠의 여대현 대표는 “이엠의 고분자 전문 기술이 휴벡셀의 의료와 바이오 전문 기술과 연계되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합병이 회사와 고객들 모두를 위해 보람있는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휴벡셀 박정민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회사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마련됨으로써 이전상장의 조건에 맞는 안정적 매출 달성이 가능해 졌다고 본다. 따라서 내년에는 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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