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대출이 필요한 40~50대를 대상으로 대출 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처, 이번 협약으로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업무협약 배경을 밝혔다.
SKT와 전국은행연합회가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은행 사칭한 메신저 피싱 신속 차단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협업 사항 발굴 및 추진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 협력/대응체계 마련 △전국은행연합회 회원은행 전화번호 및 정상 발신 메시지 정보 공유 △기타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등이다.
이를 통해 SKT는 은행연합회 제공 데이터(회원은행 전화번호·정상 발신 메시지 정보 등)를 활용해 SKT가 운영 중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의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차단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범죄 예방에 기여한다.
또한 은행연합회 회원은행 및 직원 대상으로 SKT 스팸/피싱 신고 채널(#8239)에 대한 적극적 안내 및 활성화를 통해 전기통신 금융사기 범죄 시도의 조기 탐지 및 차단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T는 2022년 말, 스팸/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고객 및 서비스에 대한 각종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전담 대응 조직(Cyber 위협대응팀)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외 협력체계 구축, 신규 위협 대응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종민 글로벌에픽 기자 go7659@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