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7.30(수)

EU,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심사 미재개…"정보 누락" 이유

이성수 CP

2023-11-16 10:47:04

(사진=연합)

(사진=연합)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관련 기업결합 심사를 ‘정보 누락’을 이유로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 산하 경쟁분과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누락 정보(missing information)’ 때문에 재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정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C 경쟁분과위 대변인 사라 시모니니는 지난주 두 항공사의 심사 진행 여부에 "지난 3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조치안을 확인하고, 접수했다"며 "경쟁분과위는 올해 6월 28일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과 관련한 심층 조사 중 심사를 중단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EU 측이 요구했지만, 이전에 제출하지 못했던 주요 정보를 관계자들이 시기적절하게(in a timely fashion) 제시한다면 심사 절차는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일 인수합병 절차가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부문 분리 매각 계획이 포함된 시정조치안을 EC에 제출했다.

EC가 지난 5월 합병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한 후 심사를 중단한 데 대한 조치다.

EC의 요구내용이 담긴 시정조치안이 제출되면서 항공업계는 EC가 내년 1월 중 양사 합병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내릴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EC의 답변과 관련, 시정조치안 제출 후 심사 재개 전까지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협의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달 초 제출한 시정조치안과 관련해 EC와 지속해 협의 절차를 거치고 있고, 이후 EC의 요청에 따라 추가 자료 제공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는 기업결합 심사의 지극히 통상적인 절차"라고 밝혔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lss@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30.57 ▲21.05
코스닥 804.45 ▲0.50
코스피200 435.84 ▲2.47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900,000 ▲507,000
비트코인캐시 784,000 ▲7,000
이더리움 5,191,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30,200 ▼20
리플 4,297 ▲10
퀀텀 3,063 ▼9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834,000 ▲433,000
이더리움 5,196,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30,220 ▼30
메탈 1,047 ▼11
리스크 603 ▼4
리플 4,300 ▲10
에이다 1,080 ▼3
스팀 193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930,000 ▲620,000
비트코인캐시 785,000 ▲9,500
이더리움 5,190,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30,230 ▼100
리플 4,301 ▲16
퀀텀 3,050 ▼20
이오타 27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