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공개된 영상은 본격 데뷔 직전, 꿈이 이뤄진 그 순간을 함께 만끽하는 베이비몬스터의 설렘이 고스란히 담겼다.
시사를 위해 YG 모니터룸에 모인 베이비몬스터는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모른다. 너무 떨린다"며 "열심히 촬영한 만큼 잘 담겼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대망의 'BATTER UP' 뮤직비디오가 재생됐다.
베이비몬스터는 화면 속 자신들의 모습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멤버별 개인 신에서는 "힙합 그 자체다", "너무 잘 어울린다"며 연신 감탄하더니 웅장한 군무가 돋보인 단체 신에서는 입을 다물지 못하는 등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영상이 끝난 뒤에도 여운은 쉬이 가시지 않았다. 멤버들은 "너무 빨리 끝났다. 슬로우 모션을 걸어서 봐야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서로를 향한 아낌없는 칭찬으로 훈훈한 팀워크를 엿보게 해 팬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27일 디지털 싱글 'BATTER UP'을 발표,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곡은 데뷔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글로벌 200 101위에 올랐고,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도 49위로 진입해 '괴물 신예'다운 막강한 존재감을 엿보게 했다.
아울러 YG 특유의 힙합 에너지가 녹아든 뮤직비디오는 음악팬들의 뜨거운 호평 속 공개 직후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등극했다. 이어 하루 만에 K팝 그룹 데뷔 신기록인 조회수 2259만 뷰를 기록하더니 나흘 만에 5000만 뷰, 현재는 7000만 뷰를 넘어섰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