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수)
린나이 “강영철 대표 퇴임… 후임자로 조상훈 신임대표 낙점”
린나이 강영철 대표가 19일 퇴임 의사를 밝혔다. 강영철 대표의 뒤를 잇는 후임인사는 현재 사업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상훈 신임 대표로 결정되었다.

지난 2013년 대표직에 취임하여 만 10년간 린나이를 이끌어 온 강영철 대표는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 속에서도 린나이를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지켜온 가스업계의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부터 <변화와 혁신>을 내세운 강영철 대표는 변혁은 본인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는 결심에서 경쟁력 있는 세대교체를 위해 스스로가 용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취임 예정인 조상훈 신임대표는 재경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최근 사업전략본부장까지 역임하였다. 조상훈 신임대표는 신속한 경영의사결정을 통해 많은 제도개편과 근로문화 개선 등 세대간 상생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재무, 기획, 사업전략은 물론 신사업에 대한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으며, 기존 사업의 역량 제고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는 인물로 예측되고 있다.

제2의 전문경영인 체제에 시동을 건 린나이는 2024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2024년 전사 경영방침을 <변화와 혁신은 기본으로부터>로 정한 린나이의 이번 인사는 강영철 대표의 과감한 결정으로 진행된 사안으로써, 린나이의 또 다른 50년 사업전략 및 방향성 등에 대한 새로운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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