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트로트]는 신바람 이박사의 ‘사우나’다. 추임새는 국내 최고 아니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노래 중간 중간 입담을 과시했던 신바람 '이박사'가 최근 발표한 '사우나'는 듣자마자 "역시!"를 외치게 한다. 독자분들도 꼭 들어 보셔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의 곡으로 소개해 본다.
곡 시작부터 온몸을 자극하는 EDM 사운드와 코러스는 웬만한 팬이면 "아, 이박사!"라고 느끼기에 충분한 인트로다.
‘사우나’는 우리 사회를 재미있게 풍자한 곡이다. 무겁지 않은 메시지로 유머러스하게 잘 표현 했다. 이전에도 ‘술이 웬수다’라는 곡으로 대중들에게 술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줬던 이박사는 메시지가 있는 신곡을 들고 왔다.
‘사우나’는 이박사 특유의 높이 쏘는 듯한 가창이 아주 매력적이다. 이번 싱글을 기획한 리믹스 DJ 한용운 대표와 이박사는 많은 고심 끝에 ‘이박사와 잘 맞는 곡을 만들되, 챌린지가 가능한 곡으로 만들어서 요즘 젊은 세대에게도 어필할수 있는 곡'을 만들고자 했다고 한다.
'사우나'는 한번 듣게 되면 아무생각 없이 신이 나고, 두 번 듣게 되면 이박사 특유의 흥이 되살아 난다. 조금 전까지 나쁜 기운이 있었다 해도 모두 날릴 법한 음악이다. 그러나 세 번째 듣게 되면 가사를 음미하며 듣게 된다.
‘사우나’의 작사와 작곡은 '천태만상(윤수현 곡)'으로 유명한 노상곤이 했다. 편곡은 Ferry가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듀서 Deep Rooted Tree와 SANHA가 어시스트로 참여해 젊은 감각을 더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 오늘 시원하게 '사우나' 한 번 해보시라.
박태석 글로벌에픽 더트로트 전문기자 trotpark@globalepic.co.kr